KBS교향악단,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유럽투어
KBS교향악단,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유럽투어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3.23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란드 ‘베토벤 이스터 페스티벌’ 초청 폴란드 3개 도시 연주
세계 최고의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63년 만에 처음 연주, with 조수미
유럽투어 전체일정 (사진제공=KBS교향악단)
유럽투어 전체일정 (사진제공=KBS교향악단)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KBS교향악단이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폴란드 베토벤 협회에 초청을 받아 폴란드 3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선다. 이후 KBS교향악단은 창단 63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인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도 오른다.

이번 유럽투어는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 동안 폴란드 루블린을 시작으로 카토비체, 바르샤바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빈까지 총 4개 도시를 돌며 연주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11월 체코 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된데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유럽무대에 초청되었다.

“빈에서 합류하는 국민 소프라노 조수미,

폴란드에 울리는 류재준의 피아노 협주곡,

KBS교향악단과 함께 K-클래식 위상 세계에 알려...”

투어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말러 스페셜리스트 요엘 레비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KBS교향악단은 이 곡을 유럽투어에 앞서 4월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국내 팬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그와 더불어 유럽투어의 협연자로는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맥킨지 멜레메드의 피아노 연주로 한국 작곡가 <류재준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봄의 소리 왈츠>, <강 건너 봄이 오듯>과 같은 곡을 부른다.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과 성악가, 작곡가의 총출동으로 K-클래식의 현 위상을 유럽무대에 알릴 이번 유럽투어는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과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한다.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제공=KBS교향악단, ⓒRobin Kim)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제공=KBS교향악단, ⓒRobin Kim)
피아니스트 맥킨지 멜레메드, '류재준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사진제공=KBS교향악단)
피아니스트 맥킨지 멜레메드, '류재준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사진제공=KBS교향악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