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6월 프랑스 공연 확정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6월 프랑스 공연 확정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3.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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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석과 안무로 강렬한 드라마 연출
국내 공연은 4/5-13일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4월 5-13일 열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본지 3월 4일 보도)의 6월 프랑스 공연이 확정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번 6월의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Palais des congrès de Paris) 공연에 맞추어 엔딩 부분을 개작, 극적 긴장감을 강화시켰다. 총 스물네 마리의 백조와 흑조가 시시각각 대형과 동작을 바꾸며 선명한 대비를 이루었다가 한 순간에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안무가 돋보이며 지그프리드와 로트바르트의 사투, 오데트의 희생으로 이어지는 연출에도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했다.

"백조의 호수" 흑조 파드되(c)김경진(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흑조 파드되(c)김경진(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1992년 <백조의 호수>를 처음 공연한 이후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3개국 투어를 거치며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이번 파리 공연이 열리는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는 객석 3천700여석 규모의 대형 이벤트홀로 각종 국제회의 및 컨벤션, 공연이 펼쳐지는 국제적인 시설이다. 발레단측은 발레의 본고장 파리에서 한국 창작발레가 아닌 서양 클래식 작품으로 공연을 한다는 데 의미와 기대를 두고 있다.

"백조의 호수" 캐릭터 댄스장면(c)김경진(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캐릭터 댄스장면(c)김경진(사진제공=유니버설발레단)

 

창단 35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이번 <백조의 호수>는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일과 12일 공연은 전석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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