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진 ‘승무’, ‘제5회 불교무용대전’ 특별공연
이철진 ‘승무’, ‘제5회 불교무용대전’ 특별공연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4.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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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4월 7일, 성균소극장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주관하는“제5회 불교무용대전”이 4월 5일(금)부터 28일(일)까지 매주 금토일 성균소극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불교무용대전에는 불교문화를 소재로 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통무용·창작 무용·해외무용 등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으로 70분간 진행된다.

‘제5회 불교무용대전’ 첫째 주 4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무용대전을 여는 춤으로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에 이어 둘이동행(고연세, 장혜수) ‘요잡 법고무’, 이연주 ‘안온(安穩)’, 한가옥 ‘고집멸도(苦集滅道)’, 박소진 ‘붓다의 쪽지’ 공연이 이어졌다.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이철진 ‘승무’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는 하얀 고깔과 장삼 그리고 붉은 가사를 두르고 추는 춤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춤이다. 섬세하면서도 강건한 남성 승무로 한성준-한영숙-이애주-이철진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전승계보를 통해 한국춤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늘 특별공연 ‘승무’를 선보인 이철진 불교무용대전 예술총감독은 “불교의 불, 법, 승 삼보를 소재로 한 불교무용대전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2015년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의 주최로 시작하여 2016년부터는 조계종 문화부가 주최하면서 체계적인 창작과 전승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진행되고 올해는 국내외 19개 단체가 참가했습니다. 창작무용과 전통무용,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불교무용 그리고 불교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불교무용대전에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기대합니다”고 당부했다.

‘제5회 불교무용대전’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5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하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불교무용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서울시 후원으로 성균소극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한편 이철진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승무’ 단독 공연, ‘보름 간의 승무여행’(2007), ‘30일간의 승무이야기’(2009), ‘100일 승무 이야기’(2010, 2016)등 장기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2019년은 지난 1월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성균소극장 월요 상설공연 <Soul of Tradition>이름으로 총50회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진의 <Soul of Tradition>은 지금은 보기 어려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한영숙류 승무 전판(40‘)을 중심으로 살풀이(15’)와 태평무(12‘)를 번갈아 선보이고 있다.

런닝타임만 한 시간 이상의 공연을 솔로로 진행하고 있는 이철진의 월요 상설공연<Soul of Tradition>도 지켜볼 만한 작품이다.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제5회 불교무용대전’ 이철진 ‘승무’ 특별공연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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