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공원 무대 공연에 관객 500여명 참석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펼쳐진 '평화통일의염원 대학춤축제'가 지난 4월 7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33회 한국무용제전 전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1시부터 5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모인 가운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10개 팀이 공연을 펼쳤다.
축제의 시작은 남북의 이산가족과 희생당한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춤을 재구성한 <기원무>가 맡았다. 평화통일염원의 바람을 담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춤협회 이사 11명이 공동안무한 작품이다.
이어 통일염원 굿춤인 <무구춤>(한국체대 교수 백현순 예술감독), 통일의 염원을 담은 민족춤 <강강술래>(국민대학교 이미영 예술감독), 통일의 염원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통일 염원의 화현무>(중앙대학교 채향순 예술감독) 등이 공연됐다.
또한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김백봉 부채춤>(경희대학교 안병주 예술감독),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어랑타령 선율에 어우러지는 장구춤 <규장농월>(동덕여자대학교 윤수미 예술감독), <춘향>(서경대학교 전순희 예술감독)의 한국전통무용도 올려졌다.
이외에 현대무용, 발레작품도 함께 어우러져 <꽃의 왈츠>(충남대학교 조윤라 예술감독), <Another Us III>(한양대학교 문영철 예술감독), <묻혀진 함성>(한양대학교 손관중 예술감독) 등의 작품도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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