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허브출판사 다문화동화책 11개국 25권 세트 '엄마 나라 동화책' 발매
아시안허브출판사 다문화동화책 11개국 25권 세트 '엄마 나라 동화책' 발매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4.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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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허브출판사 다문화동화책 11개국 25권 세트 발매
아시안허브출판사 다문화동화책 11개국 25권 세트 발매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아시안허브출판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가 직접 만들어서 읽어주는 엄마나라 동화책’ 세트를 발매했다. 엄마나라 동화책 세트는 2018년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어워드에 선정된 도서들을 엮은 아시아 전래동화 전집이다.

25권 세트는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한국 등 11개국 동화들과 엄마와 자녀가 직접 만든 동화들이다.

필리핀 이주여성(독자) “필리핀 국가에서도 영어를 주로 쓰면서 필리핀어를 소중하게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한국에서 필리핀어와 영어와 한국어로 된 우리 동화를 출판해주니 너무 감사해요. 이 책이 필리핀에 기증돼서 필리핀 정부에서도 필리핀 언어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일본 이주여성(작가) “항상 누군가의 뒤에서 박수 쳐주는 존재였는데, 제 이름으로 책이 나오고… 제가 출판기념회 무대에 서서 주인공이 되어보니 꿈 같아요. 생에 가장 큰 이벤트인 것 같고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많은 일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캄보디아 초등학교 교장(기부처) “외국에서 동화책을 만들어서 기부해오면 우리나라의 색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우리나라 여성들이 직접 만들어서인지 한국어에서 만들었지만 캄보디아 정서가 그대로 드러나서 너무 좋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시안허브출판사 다문화 동화책은 이주민과 선주민이 직접 제작한 11개국 25권의 전래동화로 이주민의 모국어+한국어+영어 모든 동화책에 3개 국어를 지원하며, QR코드로 오디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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