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4.18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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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세 번째 '류별로 본 우리춤'
스물 세 번째 '류별로 본 우리춤',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스물 세 번째 '류별로 본 우리춤',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2019년 4월 4일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에서는 우리 춤 연구회(회장 김운선)의 주최로 스물 세 번째 <류별로 본 우리춤>이 열렸다.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올해 스물 세 번째 무대는 윤상미가 궁중무 춘앵전으로 터를 벌리고, 강주형, 김문선, 문경선이 12체 가락을 활용한 한혜경류 십이체 장고춤을, 이윤정이 신윤복의 미인도를 춤으로 형상화한 이은주류 금선무를, 김지혜가 대구 지역의 교방 입춤인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을, 박윤미가 한영숙류 살풀이춤을, 박수영이 강선영류 태평무를 추고, 김재득이 최종실류 소고춤을 무대에 올렸다.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이날 프로그램 중 김지혜에 의해 추어진 <달구벌 입춤>은 일명 ‘수건춤’, ‘덧배기춤’이라고도 한다. 달구벌은 대구의 옛 지명인데, 옛 대구의 멋스런 정서가 녹아있는 교방놀이 춤으로 여성의 다소곳하고 은근한 감정이 깃든 춤이다.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지혜의 '박지홍제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달성권번의 박지홍에서 최희선으로 이어지는 이 춤은 홀 춤으로 조심스럽게 흩날리는 수건과 활기찬 소고놀이의 허튼춤이 조화를 이루는 달구벌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김지혜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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