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아트 그룹전 ‘As We Speak'
포스터 아트 그룹전 ‘As We Speak'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5.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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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뿐또블루(Punto Blu), 관객참여형 전시회

포스터 아트 그룹전 "As We Speak" 포스터(사진제공=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포스터 아트 그룹전 "As We Speak" 포스터(사진제공=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후원하는 포스터 아트 그룹전 <As We Speak>가 성수동 뿐또블루(Punto Blu) 갤러리에서 열린다. 5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네덜란드 작가 5인과 한국 작가 5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뿐또블루 개관 이래 가장 큰 전시회이자 첫 번째 그룹전인 이번 전시회는 네덜란드의 직설적이고 효율중심적 대화체계와 한국의 관계중심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관객은 감상 뿐 아니라 전시작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전단지 스타일의 포스터를 나눠 받고 이를 찢어붙여 재구성할 수도 있다. 관객과 작가가 메시지나 드로잉을 남길 수도 있는 관객참여형 전시회이다. 각 작가는 재구성된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전시마감 1주일 전에 선정하며 당선된 관객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참여작가들에는 대학교수와 디자인회사 대표를 비롯, 신진작가들도 포함돼 있으며 각자의 경력과 연륜의 차이를 초월,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참여작가는 네덜란드에서 얀 로타위젠, 단 보틀렉, 릭 벨클만스, 수 둑센, 스튜디오 165 등 5명/팀과 한국에서 제임스 채, 크리스 로, 이푸로니, 박영하, 박채린 5명 등 총 10명이다.

갤러리측은 기존 관행적인 전시방식을 탈피, 관객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오프닝인 2일 저녁에는 네덜란드 작가 단 보틀렉과 한국의 박채린, 박영하, 제임스 채, 크리스 로가 함께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또한 네덜란드 출신 트럼펫 연주자 윱 반 라인 트리오가 재즈 연주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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