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아르헤리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또 하나의 ‘아르헤리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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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화성 유앤아이센터 (5/24-25)
KBS교향악단 제742회 정기연주회 with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 (사진제공=KBS교향악단, (c)Julia Wesley)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 (사진제공=KBS교향악단, (c)Julia Wesley)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KBS교향악단 제742회 정기연주회 '발칸반도의 낭만'이 오는 24일(금) 예술의전당, 25일(토) 화성 유앤아이센터에서 양일간 요엘 레비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의 협연으로 열린다.

“KBS교향악단과 함께 국내 오케스트라 첫 협연”

지난해 파보 예르비와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는 화려하고 다양한 표정을 지닌 아티스트로서 이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현재 유럽 유수의 악단들과 함께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여성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그녀는 이번 KBS교향악단과 함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이는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로서는 국내 오케스트라와의 첫 협연이기도 하다.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 (사진제공=KBS교향악단, (c)Julia Wesley)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 (사진제공=KBS교향악단, (c)Julia Wesley)

이번 제742회 정기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교향곡’이지만 ‘협주곡’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버르토크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이곡은 사실상 버르토크의 유일한 ‘교향곡’으로, 특정 협주악기가 오케스트라에 앞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마치 협주곡처럼 여러 대의 독주악기가 등장해 오케스트라와 협주 형태의 어우러짐을 강조한 곡이다.

KBS교향악단은 3월 헝가리 작곡가 코다이의 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도 헝가리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버르토크의 음악을 선곡하여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다시 한번 기념하였다.

KBS교향악단 제742회 정기연주회 with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_포스터 (사진제공=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제742회 정기연주회 with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_포스터 (사진제공=KBS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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