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제5악장을 시작한 피아니스트 '한동일'
인생의 제5악장을 시작한 피아니스트 '한동일'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5.2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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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모차르트 피아니스트 한동일의 귀환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한국국제예술교류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0회 국제교류음악제가 오는 6월 9일(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요셉 조잔스키(Yosyp Sozanskyy)가 이끄는 체르니우치 필하모닉(Chernivsi Philharmonic ORchestra)와 피아니스트 한동일의 협연으로 열린다.

한국국제예술교류협의회는 국제교류음악제를 기획하고 매년 수도권과 지방을 다니며 오케스트라 연주를 해왔다. 20년간 오스트리아, 폴란드, 몰도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유럽 국가와 교류하며, 유수의 교향악단을 초청하고 대한민국의 실력파 음악가들을 유럽 음악계에 등용시키는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2019년 올해의 음악가, 피아니스트 한동일”

1950년대 6.25전쟁 이후 힘든 시기에 있던 한국 국민들에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어준 피아니스트 한동일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의 벽을 뛰어넘은 1세대 음악가로서 13세의 나이에 미5공군 사령관의 후원으로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 유학길에 올랐다. 역대 최고의 쇼로 뽑히는 미국 ‘CBS 에드 설리번 쇼’에 천재 피아니스트 소년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1956년 4월에 카네기홀 무대로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1965년 레벤트리트 재단이 주최하는 제24회 레벤트리트 국제콩쿠르에서 레너드 번스타인으로부터 ‘동양의 모차르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1969년부터 미국 대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다 지난 2019년 3월 말 영구귀국 후 한국 시민권을 취득하였다. 피아니스트 한동일은 한국국제예술교류협의회와 함께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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