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건즈, 3년만의 정규앨범 ‘The Second Bullet’ 공개
스트릿건즈, 3년만의 정규앨범 ‘The Second Bullet’ 공개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6.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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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것의 가치를 노래하다 ‘Modern meets Vintage’
밴드 스트릿건즈, 왼쪽부터 인선(드럼), 로이(업라이트베이스), 철수(보컬), 타이거(기타), 규규(리드기타) (사진제공=타이거레코드)
밴드 스트릿건즈, 왼쪽부터 인선(드럼), 로이(업라이트베이스), 철수(보컬), 타이거(기타), 규규(리드기타) (사진제공=타이거레코드)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뉴트로 문화가 유행을 하는 시대! 전신 밴드의 활동을 포함하면 20년 전부터 지금 세대가 열광하는 1950년대 ‘리젠트’ 헤어와 올드스쿨 락앤롤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1950년대의 ‘로커빌리’(초기의 Rock’n’Roll. 1950년대 로큰롤 역사의 시발점 중 한 줄기) 장르를 제대로 들려주던 ‘스트릿건즈 (Streetguns)’. 그들이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The Second Bullet]의 발표를 알렸다. 여전히 오선보에 작곡을 하고 실제 연주자인 다섯 멤버가 모여야 연주를 할 수 있는 오리지널 밴드 구성, 편곡 과정에서도 다섯 멤버의 입김이 일일이 들어가고 서로의 시너지가 발굴되어야 한 곡이 완성되는 ‘밴드’의 정규앨범이다.

전 세계 밴드들이 맞붙는 미국 주최 축제인 <Hard Rock Rising>에서 아시아 출신 최초의 글로벌위너 (최종우승자)에 선정된 스트릿건즈는 올해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잡지 [SPIN]에서 발간한 컴필레이션 앨범 [INDIE ASIA Vol. 1]의 1번 트랙을 장식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음악 커리어에 만족하지 않고, 음악의 ‘기본’으로 돌아와, 정규앨범을 완성시키는데 3년이란 시간을 들였다.

스트릿건즈 정규 2집 [The Second Bullet]을 관통하는 지향점은 ‘Modern meets Vintage’.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로커빌리 밴드’로 소개되면서도 “로커빌리의 리바이벌만을 추구하진 않겠다”라 인터뷰 해온 그들. 오래된 장르인 로커빌리 음악을 사랑하고 존경하면서도 동시에 그 안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담기기 시작한 스트릿건즈의 대표곡 <꽃이 져서야 봄인 줄 알았네> 이후, 더욱 견고해진 ‘모던 밋츠 빈티지’ (Modern meets Vintage)를 추구하며 만들어진 10곡이 이번 정규 2집 앨범에 담겼다.

 

'오래된 무언가에 눈물이 나는 건 / 그 안에 담겨있는 얘기들이 많아서 / (...) 시간은 강처럼 흐르고 / 우리는 버스에 공짜로 올라타곤 / 또 장난을 치겠지 / 나쁘지 않아요 / 오래된 무언가가 / 오래된 무언가가 되어 간다는 것'

… 스트릿건즈 타이틀 곡 <오래된 무언가> 중

 

이번 정규 2집에서 눈여겨볼 또 하나의 특징은 타 장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이다. 수많은 뮤지션들의 앨범 아트웍을 진행하고, 영감 충만한 작품을 선보여온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타투이스트이기도 한 아티스트 ‘Dirty World’가 스트릿건즈 정규 2집의 이미지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새 앨범을 들으며 떠올린 영감들을 화폭에 담아낸 이미지들은 앨범 커버와 오피셜 굿즈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스트릿건즈의 정규 2집앨범 [The Second Bullet]은 6월 4일 음원 공개를 거쳐 6월 11일 음반 전국 발매가 시작된다. 이어 오는 6월 22일 서울 홍대 프리즘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식적인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비쥬얼아티스트 Dirty World ‘스트릿건즈 정규 2집 앨범 커버아트’ (사진제공=타이거레코드)
비쥬얼아티스트 Dirty World ‘스트릿건즈 정규 2집 앨범 커버아트’ (사진제공=타이거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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