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알렉산드루 토메스 초청연주회
KF, 알렉산드루 토메스 초청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6.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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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하는 윤이상과 파가니니
알렉산드루 토메스쿠 초청연주회(사진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알렉산드루 토메스쿠 초청연주회(사진제공=한국국제교류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KF)이 오는 6월 10일(월) 오후 7시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루마니아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산드루 토메스쿠(Alexandru Tomescu)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KF갤러리 오픈 스테이지(KF Gallery Open Stage)의 두 번째 무대.

알렉산드루 토메스쿠는 롱티보, 파가니니, 사라사테 콩쿠르 등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여러 번 우승한 실력파로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대여받아 카네기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샹젤리제 극장,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바우 등 세계 최고의 공연장에서 연주해왔다. 또한 2007년 루마니아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2012년에는 외교부 임명으로 한국 공공외교 친선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파가니니의 무반주 작품 뿐만 아니라 이자이, 그라지나 베비치, 한국 작곡가 윤이상,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게오르규 에네스쿠의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 등 고전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또한 토메스쿠가 직접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을 곁들이며 170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Elder-Voicu’의 소리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청으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6월 3일 14시부터 6월 6일 18시까지 KF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F갤러리 오픈 스테이지는 KF가 우리 국민과 주한 외국인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상호이해 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5-6회 KF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파라과이 하프 연주자 이스마엘 레데스마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8월에는 브라질의 유명 기타리스트 콘서트 등 다양한 국가, 여러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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