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의견차이로 일정 차질
내년 상반기로 순연(順延), ‘묵향’으로 대체 공연
내년 상반기로 순연(順延), ‘묵향’으로 대체 공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29일-30일까지 공연예정이었던 국립무용단의 <색동> 공연이 취소됐다.
당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예정이었던 신작 <색동>은 창작과정에서 생긴 의견차이로 연습일정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하게 2020년 상반기로 연기했다고 극장측은 밝혔다. 또한 극장측은 <색동>의 대체공연으로 <묵향>을 무대에 올린다고 전했다.
취소가 아닌 순연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서는 “2020년 상반기 공연은 확정이기 때문”이라며 “대관 등의 부분이 정리되면 (공연 관련 내용은)추후 발표 예정”이라고 극장측은 밝혔다.
당초 이 공연은 국수호 디딤무용단장, 김영숙 일무보존회이사장, 박재희 전 청주대교수 등이 공동안무를 맡기로 했었다.
극장측은 공지를 통해 사과와 함께 법령에 따라 적절한 환급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으며 연락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미리 관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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