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시즌2 성공적인 폐막!
세대공감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시즌2 성공적인 폐막!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6.06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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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시즌 2 장면(사진제공=써미튠즈)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시즌 2 장면(사진제공=써미튠즈)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지난 2일 산울림 김창완의 노래로 재창작한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가 폐막했다. 작년 가을 3년 여에 걸친 준비 기간을 끝으로 개막해 평균 9점대 이상의 높은 관객 평점과 100여개가 넘는 관람 후기로 대학로 연극가를 달궜던 극이 이번 시즌2에서는 한층 넓어진 무대와 다양한 무대장치로 화려하고 탄탄한 완성도를 잡았다.

전체 배우가 함께 호흡하며 1980년대의 흥겨운 디스코 댄스의 단체 군무를 선보여 뮤지컬의 맛을 살렸으며 그 시절 빼놓을 수 없던 문화 롤러스케이트 씬을 추가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지난 초연과 마찬가지로 플레이리스트의 모든 곡을 직접 연주함으로써 콘서트의 열기를, 라이브의 에너지를 분출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시즌 2 장면(사진제공=써미튠즈)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시즌 2 장면(사진제공=써미튠즈)

 

“보는 내내 차오르는 흥을 감출 수 없는 뮤지컬!”, “산울림의 감동과 함께 감성 충만 했어요”, “관객과 함께하는 뮤지컬”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모든 걸 잃은 비운의 록스타 창식과 전국 록 밴드 경연대회에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필’ 일행의 성장 스토리를 아름다운 선율과 모두에게 익숙한 김창완의 음악으로 채워 이번에도 많은 관객에게 너른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인 극단 써미튠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공연장에는 늘 아이와 부모 세대부터, 젊은 남녀까지 세대를 가르지 않고 공존했고 우리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매순간 업그레이드 중이다. 시즌 2는 폐막했지만 재정비를 거치 몇 달 뒤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끝은 아쉽지만 더 나은 시작을 위해 다시 출발하려한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작년에 거쳐 올해까지 지난 일 년 간 쉼 없이 달려온 <창문너머 어렴풋이>는 엄태형, 나현우, 박재한, 서찬양, 최은실, 최병철, 이민규, 박수야, 김주영, 임종완, 권혁선 배우가 호연했으며 연이은 전석 매진 사례를 일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시즌 3는 올해 연말 개막을 목표 중이다.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시즌 2 장면(사진제공=써미튠즈)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시즌 2 장면(사진제공=써미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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