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예술무대’ 통영국제음악제 방영
MBC ‘TV 예술무대’ 통영국제음악제 방영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6.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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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의 ‘화염 속의 천사’
피아니스트 손열음 진행

손열음
MBC TV예술무대 진행자 손열음 (사진=MBC TV예술무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가 2019 통영국제음악제의 마지막 무대를 방영한다.

지난 5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6주간 진행돼 온 통영국제음악제의 피날레 무대는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보에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루체른 심포니 솔로이스츠가 모차르트, 벤자민 브리튼, 윤이상의 오보에 사중주 작품을 들려주며, 특히 명장 쿠르트 잔데를링의 아들 미하엘 잔데를링이 이끄는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윤이상의 <화염 속의 천사>를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사진제공=MBC TV예술무대)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사진제공=MBC TV예술무대)

사회의 억압과 폭력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젊은 청년들의 아픔을 담은 이 곡은 1995년 일본에서 초연됐으며 국내에서는 1999년 서울시향이 초연했다. 윤이상의 마지막 관현악 작품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밝은 묘사로 시작해 학생들의 내면적 갈등과 분신에 이르는 과정을 대규모 관현악으로 표현, 국내 초연 당시 ‘정치적 작품’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MBC TV예술무대 ‘2019 통영국제음악제–루체른 심포니 솔로이스츠’편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진행으로 6월 8일 토요일 밤(일요일 새벽) 1시 45분에 UHD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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