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 국악 한마당
서울시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 국악 한마당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6.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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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전통음악, 춤 다양한 프로그램

 

서울시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 행사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예술과)
서울시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 행사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예술과)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서울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북촌 일대와 덕수궁길 등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이라는 이름으로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서울시 국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국악을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북촌 일대와 덕수궁, 감고당길 등 차 없는 주말 거리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국악 실내악, 가야금병창, 전통연희, 무용 등 전통예술과 창작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6-7월에는 매주 토요일 북촌 한옥 및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공연이 열리며 이후 11월까지 매월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매주 주말 서울 곳곳에서 총 50회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시작 전 국악 해설, 버나 및 돌리기 체험, 악기 체험을 병행해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서울문화재단, 서울남산국악당,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에서 발굴, 육성한 신진 국악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해 예술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국악인들의 참신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방탄소년단(BTS)과 멜론뮤직 어워드에서 합동공연을 선보여 화제가 된 실력파 예술단 광개토사물놀이단(단장 권준성)도 참가, 국악의 매력을 많은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광개토사물놀이단은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국악전공 대학 졸업자 및 무형문화재 이수자들로 결성됐으며 올해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의 운영단체로 선정됐다.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의 공연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국악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국악의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전통예술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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