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내한공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내한공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06.25 2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단 5주년 함신익의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 그리고 세계적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심포니 송 그리고 세계적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더 프리뷰 = 서울] 김영일기자 = 함신익이 지휘하는 심포니 송은 창단 5주년 기념연주를 2019년 8월 29일 저녁 8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갖는다. 이 연주의 협연자 스티븐 허프 (Stephen Hough)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내림 나 장조를 연주한다.

The Economist는 스티븐 허프를 살아있는 20명의 지식인 중의 한 명으로 선정하였다. 진정, 허프는 이 시대의 르네상스맨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뛰어난 피아니스트, 작가, 작곡가이며 화가이다. 음악에 대한 그의 탁월한 음악적 해석은 전 세계음악인들과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허프는 뉴욕 카네기홀, 런던 로열페스티벌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등에서 리사이틀을 하였다. 그는 이미 50개 이상의 음반을 출시하였으며 그레미상과 8개의 그라모폰 매거진으로부터 1996년과 2003년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연주하게 될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2009년 클래식 FM 그라모폰의 골드음반상을 수여 받았다. 스티븐 허프 경은 2013년 영국에서 작위를 수여 받았다.

또한 흥미있는 것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틀린 음정을 138년이 지난 후 발견하여 수정한 음악학자이며 그가 작곡한 미사곡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연주되었다.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본다. 2014년 8월 예술의 전당에서 함신익은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를 지휘한다. ‘함토벤’ 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그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과 ‘황제’ 피아노 협주곡으로 화려한 출발을 알린다. 위기의 순간에 맨 땅에서 민간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그의 엉뚱한 용기에 세상은 ‘언제까지 가나 보자’ 라는 시선이 주류를 이루었다.

함신익은 마스터시리즈 라는 명칭의 정기연주회를 매년 6회정도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광범위한 레퍼토리 특히, 새로운 창작곡과 21세기 작품에 힘을 쏟으며 혁신과 창조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왔다. 2020년 시즌에는 마스터즈 시리즈를 8회로 늘리고 그동안 추진해온 사회공헌 연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순수 민간후원으로 만 운영되는 오케스트라의 성공적인 5년간의 발자취를 느끼려면 8월 2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되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 8번 바장조와 스티븐 허프와 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연주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을 찾아가보자.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