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
2019 춤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6.28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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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태평성대를 바라는 왕과 왕비의 마음을 담은 춤!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지난 4월 9일 팔일 3행에서는 서정춤세상 부대표 및 지도위원이며, 삼육대학교 미래예술융합연구소 연구원인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가 무대에 올려졌다.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3행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한영숙류 태평무>는 1900년대 한국 근대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나라의 태평성대를 바라는 왕과 왕비의 마음을 담은 춤이다. 이후 한성준의 손녀 한영숙에 의해 당의만 입고 추는 춤으로 간결하게 바뀌었다. 이 춤은 절도 있게 몰아치는 장단에 현란하면서도 절제된 발 디딤새의 기교가 특징인 예술성이 높은 춤으로 최윤정의 <한영숙류 태평무>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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