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2019 춤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6.30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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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원삼과 오색 한삼, 도입부 진쇠장단의 차이점을 지닌 '정재만류 태평무'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4행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지난 4월 16일 팔일 4행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며, 댄스 오리진 대표인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가 무대에 올려졌다.

<정재만류 태평무>는 근대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의 태평무를 그의 손녀인 한영숙의 고증을 받아 1990년대에 정재만이 재구성한 춤이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로 무용수가 왕 또는 왕비로 분장하여 춤을 추며 빨간색 원삼과 오색 한삼, 도입부의 진쇠장단이 다른 태평무와의 차이로 윤세희의 <정재만류 태평무>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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