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뷰티풀라이프' 장기 공연 흥행작 창작작품의 도약을 시도하다!
연극 '뷰티풀라이프' 장기 공연 흥행작 창작작품의 도약을 시도하다!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07.0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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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자는 100%, 부부는 120% 공감하는 부모님들의 인생이야기
평점 9.8의 놀라운 후기 점수. 관람고객들 모두가 만족하는 연극!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기자 = 누구나 세월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듯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도 시간의 흐름에 의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수 차례 바뀐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노부부가 중년부부, 20대 커플로 과거로 역행하며 그들의 감정변화를 무대에서 아련하게 보여준다.

연극에 등장하는 노부부의 이야기는 누구나 겪는 경험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주변에서 보았을 법한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공감을 더욱 쉽게 이끌어 낸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들, 부부로 살아가며 생기는 사소함과 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한 다툼, 장애를 극복하는 순간 등 이 시대의 복잡한 가정의 모습을 재미있게 풀어낸 연극이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90년대 노부부가 살아가는 가정집을 배경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공연에서는 인생의 끝을 겨울로 표현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인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남편의 담담하면서도 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40대의 여름은 철없는 남편과 장애를 발견한 부인이 겪는 성장통을 보여준다.

20대의 봄은 오해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커플이 우연찮게 다시 만나면서 함께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역으로 흐르면서 노부부의 삶을 과거로 회상하며 그들이 어떻게 시간을 함께 보냈고 어떠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변하는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리얼하게 보여준다.

대학로 1%안에드는 배우진이 가볍게 웃고 마는 내용이 아닌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장애에 대한 극복, 인생의 끝에서 삶의 무게를 되돌아보는 이야기로 진행되어 요즘 쉽게 결혼하고 헤어지는 우리네 삶을 돌아볼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 중 흘러나오는 80~90년대 가요들은 아련한 감동으로 젖어 들게 한다.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만큼, 현재 부부들에게 빠르게 인기몰이 중인 <뷰티풀 라이프>

80~90년대의 풋풋한 사랑,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 줄 연극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연극을 찾는다면 단연 달콤한 로맨틱 코믹 연극을 꼽을 것이다. 무대 위에서 그려지는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는 공연장을 관객들의 얼어붙은 연애세포를 녹이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부부선호도 no.1 인만큼 오랜 세월을 같이 겪으면서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항상 내 곁에 지켜주며 장애도 극복하고 애틋하게 사랑하는 공연이다. 부부가 살면서 누구나 겪는 경험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주변에서 보았을 법한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장면이 연출된다.

최근 3~40대 중년부부 관객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고, 20대 초중반의 예비 부부들의 관심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연의 특색과 따뜻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결혼’이라는 주제가 현 부부들에게는 과거 풋풋했던 연애시절부터 함께 살아 온 그들만의 이야기로 다가갈 것이다. 또한 예비부부들에게는 앞으로 연인이 아닌 부부로써 미래를 어떻게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인지 아름다운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않을까싶다.

HOT TREND . 부부 선호도 예매율 1위!!

웃고 마는 연극과 다르다. 커플, 부부, 가족 등 세상 모든 사람들의 웃다가도 울고, 울다가도 웃는 인생의 우여곡절을 <뷰티풀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부 사이에 서로 다투고 화해하며 살아온 삶을 거꾸로 되짚어 보면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인생과 맞대어 다시 돌아가도 지금처럼 이 사람과 삶을 함께 하고 있을까? 라는 화두를 <뷰티풀 라이프>를 통해 생각해보자.

장기 공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연극<뷰티풀라이프>(연출 허영웅 / 작가 김원진)가 기존 대학로 샘터 파랑새 극장에서 더 커진 객석의 JTN아트홀 4관으로 옮겨지면서 창작작품의 도약을 준비한다. 장기 흥행작임을 증명할 수 있듯 후기의 극찬 평가와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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