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 헬무트 도이치 교수 초청...이화여대서 개최
2019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 헬무트 도이치 교수 초청...이화여대서 개최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0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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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테이지원
사진제공=스테이지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2019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Pipe Organ Festival at Ewha)에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오르가니스트 헬무트 도이치(Helmut Deutsch) 교수를 초청하여 9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이화여대 음악관 김영의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오르가니스트 헬무트 도이치는 모차르트, J. S. 바흐, 로이브케의 곡을 중심으로 오르간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편성의 음악을 오르간 곡으로 편곡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작업해온 헬무트 도이치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수많은 곤경을 짊어지고 이 거리를 걷는 사람은”을 오르간 곡으로 편곡하여 연주하며, 모차르트가 당시 유행했던 기계식 자동 오르간을 위해 작곡한 ‘환상곡 바단조 K.608’를 들려준다.

또한 독일 바로크 오르간 음악을 완성한 J. S 바흐가 라이프치히 시절에 완성한 ‘18개의 라이프치히 코랄’ 중 “오 사랑하는 영혼이여, 자신을 가꾸어라”와 ‘파사칼리아 BWV 582’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리스트의 제자로 24세의 짧은 생애를 살았으나 낭만 오르간 음악의 걸작을 남긴 로이브케의 소나타 “시편 94편”을 연주한다. 이 곡은 음악이 인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로이브케가 시편 가사를 통해 그의 마음과 영혼을 쏟아 놓은 곡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이화여대 음악대학이 매년 주최하는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Pipe Organ Festival at Ewha)’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공연기획 측은 "헬무트 도이치의 깊이 있는 해설과 열정이 담긴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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