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필름콘서트 페스티벌
디즈니·픽사 필름콘서트 페스티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7.03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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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동심의 세계
'판타지아' '니모를 찾아서' 등 라이브 연주
디즈니 픽사 콘서트페스티벌 포스터(사진=롯데콘서트홀)
디즈니 픽사 콘서트페스티벌 포스터(사진=롯데콘서트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연주를 동시에 즐기는 <2019 디즈니·픽사 필름콘서트 페스티벌>이 오는 24-26일 오후 7시 30분 롯데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코코>, <판타지아>, 그리고 픽사의 명작을 한데 모아 필름콘서트 형식으로 상영한다.

24일 프로그램인 <코코 인 콘서트>에서는 제75회 골든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제90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코코>가 상영된다. 오스카상 수상자인 마이클 지아치노가 음악감독을 맡고 <겨울왕국>(2013) OST <Let it go>의 작곡가 작곡가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가 가세해 히트곡 <Remember Me>를 탄생시켰다. 재미와 감동으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25일 <픽사 인 콘서트>에서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생생한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바꾼 것으로 평가 받는 픽사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토이 스토리 1>(1995), <니모를 찾아서>(2003), <라따뚜이>(2007)와 같은 초기작에서, 14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크레더블 2>(2018)와 <도리를 찾아서>(2016) 등을 배경과 캐릭터를 묘사하는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한다.

"코코 인 콘서트" 한 장면(사진=롯데콘서트홀)
"코코 인 콘서트" 한 장면(사진=롯데콘서트홀)

26일 공연되는 <판타지아>는 설명이 필요없는 디즈니의 고전으로 이번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1940년에 제작돼 현재까지 클래식 음악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베토벤,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의 유명 작품을 디즈니의 친숙한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한 유례없는 실험성과 상상력으로 대중들이 클래식을 좀더 쉽게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연주를 맡은 코리아쿱 오케스트라는 매년 90회의 공연을 통해 오페라, 발레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디토 오케스트라는 젊은 단원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중이다.

지휘를 맡은 조정현은 한국인 최초로 제6회 다뉴브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신시내티 음대의 오페라과 교수직을 맡아 미국과 유럽에서 성악가들을 지도해왔다. 국내 및 해외에서 지휘자,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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