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소프라노 임수주
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소프라노 임수주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1.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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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임수주 독창회 (금호아트홀 연세, 2/21)

풍부한 감성과 아름답고 부드러운 소리를 가진 소프라노 임수주는 선화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도이하여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성악과 Triennio Diploma과정 및 AIDM 아카데미아 Diploma를 취득한 후 독일 칼스루에 음악대학 성악과 오페라과정(Opernschule)과 Diplom과정, Solistenexamen과정을 모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독일 리차드 바그너 협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그녀는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독일 리더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 Margaret Baker, Hilde Zadek, Julia Varady, Ileana Contrubas, Brigitte Balleys, Brigitte Fassbaender, Roman Trekel 등 유명 교수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구축하였다. 또한 G.L. Volpi 국제콩쿠르 Young Singer 부문 1위를 비롯, Roero in Musica 콩쿠르 1위, F. P. Tosti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Kulturfond Baden 콩쿠르 2위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로마 메르카티 트로이아니 박물관에서 오페라 ‘탄크레디와 클로린다의 전투’,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녀는 독일 유학 중 ‘코지 판 투테’, ‘세 개의 오렌지의 사랑’,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피가로의 결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등등 많은 오페라에서 다양한 역에 출현하며 오페라 가수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바흐의 ‘마태수난곡’, 말러의 교향곡 2번, 8번, 헨델의 메시아 등에도 출연하면서 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연주자로 평가받았다.  귀국 후 국내에서도 많은 오페라와 각종 연주회에 출연하며 왕성한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경순교수, 국외에서는 Nicoletta Panni, Rebecca Berg, Margaret Baker, Donald Litaker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독일 Musikschule Allego(음악 아카데미), 세종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중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예울음악무대, 프리마돈나 앙상블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전문연주자로서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슈베르트의 바위위의 목동, 윤이상의 고풍의상을 비롯, 모차르트, 로시니, 풀랑등의 곡들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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