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
2019 춤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08 0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악 선생이 진주 최완자 선생으로부터 이어받은 굿거리춤에, 김해 김녹주 선생의 소고가락을 덧붙여 완성한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5월 14일 팔일 7행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이자 서울교방 동인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굿거리춤은 진주 최완자 선생으로부터 이어받은 굿거리춤에, 김해 김녹주 선생의 소고가락이 덧붙여진 춤이다. 경상도 덧배기의 풍류적 바탕으로 정재의 기품 있는 몸자세와 발디딤 동작으로 구성되며, 역동적인 즉흥 동작이 특히 백미로 박혜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