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
2019 춤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08 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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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안 지역인 완도의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농악 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류로 완성한 춤!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5월 14일 팔일 7행에서는 제15회 농악명인전 종합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천안시립 풍물단 예술감독 서한우의 <버꾸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서한우의 ‘버꾸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버꾸춤>은 전라남도 해안 지역인 완도의 금당도에서 행해지던 농악 놀이에 속해 있던 것을 서한우류로 완성한 춤이다. 버꾸는 농악북 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북으로, 끈을 이용해 손목에 건다. 우도농악의 다채로운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몸체의 호흡과 동작을 얹어 화려하고 아름다운 동작들로 구성되었으며 토속성 짙은 마당판의 놀이를 무대예술로 승화시켰다.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적인 역동성을 보이며 신명과 흥을 자아내는 춤으로 서한우를 통해 <버꾸춤>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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