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
2019 춤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09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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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춤!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5월 14일 팔일 7행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전수자 정유경의 <살풀이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7행 정유경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살풀이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춤이다. 남도굿에서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생전의 한을 풀어 저승으로 편히 가도록 천도하는 과정에서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그것이 점차 정형화되면서 발전하여 무대에 올려 졌으며, 오늘날의 살풀이춤은 한을 바탕으로 하여 흥과 멋으로 승화되었다. 느린살풀이와 자진살풀이 장단에 맞춰 수건으로 공간에 휘날리며 추는 신비로움이 돋보이는 춤으로 정유경의 <살풀이춤>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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