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후원 '노주 주칭준'展,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성황리 개막
예술의전당 후원 '노주 주칭준'展,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성황리 개막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0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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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사진=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후원하고 중국 ‘북경강소기업상회’와 ‘북경강소기업상회 산하 서화예술원’이 주최하는 <노주 주칭준>이 7월 5일(금)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하였다.

한중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외교, 더 나아가 경제 관계를 한 층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신 수묵의 표현기법으로 그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산이나 물 그리고 풍토 등을 자신의 고유한 기법으로 재현해 내는 주칭준의 대표 작품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주칭준 작가의 작품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온화하면서도 친밀한 묘사를 통해 사람 사이의 정서를 잘 표출하는 인문학적 기풍과, 다양하고 새로운 사조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는 창신의 정신이 내포되어 있다.

평화로움과 고요함이 주는 중국 전통미학의 이념이 잘 표현되어 있는 문인 수묵화와 새로운 화풍인 신수묵의 개념으로 자신만의 화풍을 견지해 온 주칭준 작가는 이번 전시회로 대중적이면서도 항구적인 가치를 갖는 중국 대표 화가의 예술적 경지를 잘 보여 준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70여 점의 작품 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도시 간 교류를 기념하여 서울시와 중국 강소성의 연운항시를 대표하는 풍경이 담긴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왕연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박희영 서울경제연합 이사장, 황순규 한국 미술협회 부이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개막식에서 “중국 강소성을 대표하는 주칭준의 작품들을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중국 강소상회와 협력해 전시 뿐 아니라 공연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7월 21일(일)까지 이어지며 서울서예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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