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재즈페스티벌 1차 라인업 발표 및 얼리버드 티켓 오픈
서울숲재즈페스티벌 1차 라인업 발표 및 얼리버드 티켓 오픈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7.09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재즈의 대모 박성연 등 최고 뮤지션 총출동
신예발굴 프로그램 ‘서울뉴재즈디스커버리’도 진행
서울숲재즈페스티벌 포스터(사진=페이지터너)
서울숲재즈페스티벌 포스터(사진=페이지터너)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2019 서울숲재즈페스티벌(주최: 페이지터너, 성동문화재단)이 박성연, 정재형, 윤석철 트리오를 포함한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인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오는 9월 28-2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시작을 알린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재즈 뮤지션들의 특색있는 무대는 물론, 대중음악을 이끄는 정상급 뮤지션과의 협업 무대로 사랑받고 있다. 지금까지 선우정아, 존박, 윤한, 장필순, 송영주, 이선지, 박지윤 등 재즈와 대중음악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모습(사진=페이지터너)
지난해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모습(사진=페이지터너)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라인업은 단연 한국 재즈의 대모 박성연이다. 박성연은 대한민국 1세대 재즈 보컬리스트로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로 불렸다. 그는 지난 1978년 국내 첫 토종 재즈클럽인 야누스를 열어 많은 재즈 음악가들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4년 전 건강이 악화돼 요양병원에서 요양 중인 그녀는 지난 3월 한 자동차 광고에서 가수 박효신과 함께 등장, 팬들에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또 9년 만에 새 앨범을 낸 뮤지션 정재형도 콰르텟,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 등 피아노와 다양한 악기와의 만남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7명의 국내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으로 구성된 JSFA, 윤석철 트리오, 살롱 드 오수경, 스카재즈유닛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스테이지별로 특색있는 콘셉트로 관객들의 다양한 음악 취향을 반영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공연과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서울뉴재즈디스커버리’를 진행, 신예 뮤지션 및 해외 뮤지션을 발굴하는 등 국내 3대 재즈 페스티벌로서의 입지를 다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관객들(사진=페이지터너)
서울숲재즈페스티벌 관객들(사진=페이지터너)

올해는 Free Entrance(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 Plastic Free(재사용 용기 사용하기), Pet Zone(반려동물 동반 가능) 등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또한 환경을 고려,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도시락을 가져오는 캠페인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관람객도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펫존도 마련된다.

조기티켓 예매는 9일 화요일 정오부터 한정수량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