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
2019 춤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10 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장단위에 춤을 추며 흥과 신명을 자아내는 '김묘선류 소고춤'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5월 21일 팔일 8행에서는 국제아시아예술대회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워싱턴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장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수경의 ‘김묘선류 소고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소고춤>은 오랜 역사 속에 전승되어온 민속춤으로 마당 성격의 멋과 흥이 함께 어우러진 민속춤의 대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장단위에 춤을 추며 농악에서의 벅구놀이와 민속 무용의 다양한 춤사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흥과 신명을 자아내는 <김묘선류 소고춤>을 정수경의 춤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