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춤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
2019 춤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10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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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준-한영숙-정재만에 이은 4대벽사 정용진의 춤!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이 펼쳐졌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친 춤판은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5월 21일 팔일 8행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자 제5회 중요무형문화재 종목 전통무용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가 무대에 올려졌다.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팔일 8행 정용진의 ‘정재만류 태평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정재만류 태평무>는 1900년대 한국 근대 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손녀인 한영숙에 이어 제자 정재만이 계승, 발전한 춤이다. 나라와 백성의 태평성대를 바라는 왕과 왕비의 마음을 담아 지신에게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춤동작은 발디딤이 섬세하고 활동적이며 군무로 출 때는 ‘큰태평무’라고 불린다. 붉은 원삼 속에 당의를 입고 양손에는 한삼을 끼는 복식에서 원삼 없는 춤으로 간결하게 바뀌었다가 정재만에 의해 다시 복원된 <정재만류 태평무>를 4대벽사 정용진의 춤으로 감상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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