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 다채로운 11인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랭보' 다채로운 11인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07.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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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한 철을 보낸 세 남자의 이야기! 뉴 캐스트 합류로 완성된 완벽한 라인업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오는 9월 7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랭보>(제작: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캐스트를 공개했다.

 

랭보 역의 정동화-백형훈-윤소호

진정한 시와 영원을 찾아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프랑스의 천재시인,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 역에는 초연의 정동화 윤소호가 다시 관객들과 만나며, 백형훈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들은 청량한 분위기와 함께 자유롭고 당당한 모습이 어우러진 방랑시인 랭보의 면모를 생생히 그려낼 작정이다.

뮤지컬 <더 캐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인터뷰> 외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정동화는 지난 6월 17일 열린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올해 신설된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같은 역을 맡은 백형훈은 뮤지컬 <최후진술> <팬텀> <록키호러쇼> 등 다양한 작품에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매력적인 음색만큼이나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합류하는 백형훈이 표현할 랭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 <스모크>, 연극 <알앤제이> 등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윤소호 역시 또 한 번 랭보 역을 맡아 캐릭터에 더욱 디테일을 더할 전망이다.

‘시인의 왕’ 베를렌느 역의 김재범-에녹-김종구-정상윤

한편 '저주받은 시인'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린 베를렌느 역에는 기존의 에녹, 김종구, 정상윤 외에 김재범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고뇌하는 베를렌느’의 무게감 있는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낸다.

뮤지컬 <더 캐슬>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매 캐릭터마다 색이 뚜렷한 연기를 선보인 김재범은 ‘베를렌느’ 로서의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 <사의 찬미> <더 캐슬> <베니싱> <쓰릴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에녹은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이번 <랭보>에서도 역시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역을 맡은 김종구는 뮤지컬 <배니싱> <스모크> <팬레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위치를 굳혀가고 있으며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 베를렌느 역으로 다시 한번 변모한다.

또한 뮤지컬 <오! 캐롤> <붉은 정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노래를 선보이는 정상윤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대를 꽉 채울 전망이다.

 

들라에 역의 이용규-백기범-정의제-강은일

랭보의 오랜 친구로 그의 시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주는 순수하고 맑은 성품의 들라에 역에는 이용규, 강은일이 다시 돌아오며 백기범, 정의제가 새롭게 합류한다. 들라에 역을 맡은 이들의 캐릭터 포스터는 초록의 숲 속에서 천진난만하고 순수했던 들라에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

지난 2018년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이용규는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배니싱> 등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다시 한번 들라에로 완벽 변신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해적> <햄릿>, 웹드라마 <현자타임> 등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백기범은 들라에 역에 새롭게 도전,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역의 정의제는 지난 2016년 싱글 앨범 <다른 우연(Another Coincidence)>을 발표해 가창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 이어 두 번째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뮤지컬 <아이다> <스모크> <더 캐슬>, 연극 <알앤제이>를 거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은일이 이번에도 넘치는 에너지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는다.

<랭보>는 초연을 완벽하게 이끌었던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최적의 캐스트를 완성하며 2019년 막강한 하모니를 예고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안에서 배우들은 뮤지컬 <랭보> 속 인물들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랭보와 베를렌느 두 시인의 대표작들을 토대로 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구성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초연 당시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랭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 던지게 만든다.

뮤지컬 <랭보>는 오는 7월 30일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9월 7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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