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7.15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래식, 공부하지 말고 사용하자"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사진=예술의전당)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사진=BOM Arts Project)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가 오는 8월 24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연주회를 만들기 위해 세 예술가가 모였다. 지루하고 딱딱한 클래식은 그만 잊자. 트럼페터 나웅준, 지휘자 안두현,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 이들은 클래식을 재미있게 만들어줄 클래식계 어벤저스들이다.

클래식은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다. 하지만 난해한 음악용어와 익숙하지 않은 작곡가의 이름, 복잡한 음악사 등에 막혀 클래식을 즐기기가 어려웠다.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는 클래식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음악임을 알려주고자 기획됐다.

트럼페터 나웅준은 네이버오디오클립 문화ㆍ예술부문 구독자 1위의 콘서트 가이드이며 지휘자 안두현은 팔로워 29만명의 페이스북 페이지 ‘클래식에 미치다’(클미)를 만든, 클래식 커뮤니티에 혁명을 일으킨 음악가다.

트럼페터 나웅준(사진=BOM Arts Project)
트럼페터 나웅준(c)jino park_studio bob(사진=BOM Arts Project)

1부는 재치 있고 유머러스 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한 융합예술교육자이자 유튜브에서 ‘클언니’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또한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없는 2위의 한상일(피아노)과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 준우승의 김준호(피아노)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중인 필립 윤트(플루트)가 출연한다.

'클언니'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사진=BOM Art Project)
'클언니'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사진=BOM Arts Project)

2부에서는 '클래식계의 유재석',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어렵고 딱딱한 클래식을 ‘이럴 땐 이런 음악?!’이란 주제로 사용법을 소개한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부터 요한 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제목은 몰라도 귀에 익숙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클미', 지휘자 안두현(사진=BOM Arts Project)
'클미', 지휘자 안두현(사진=BOM Arts Project)

오케스트라는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인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유학파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