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전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전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7.17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영화의 시작부터 ‘기생충’까지
영화 포스터를 통해 보는 한국사회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전(사진=예술의전당)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전(사진=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27일(토)부터 9월 1일(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展을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26일(금) 오후 5시에 열린다.

2019년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1919년 <의리적 구토>를 시작으로 올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라는 세계 정상에 서기까지 파란만장했던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를 ‘영화 포스터’라는 거울로 되돌아 본다.

1919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영화의 태동과 일제강점기의 영화계 모습을 시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과 이념갈등, 1960년대 한국영화의 성장과 검열의 수난시기를 거쳐 1970-80년대 산업화와 청년문화의 등장, 그리고 1990년대부터 현재까의 한국 영화산업의 변화와 거대자본의 유입에 이르기까지 근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우리 사회를 영화 포스터를 통해 돌아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의전당은 "빼앗긴 나라, 항일,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바쳐 살아온 우리 시대의 고뇌와 열정, 그리고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