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영&박규희, 제주 함덕고 찾아 '여름음악학교' 연다
임지영&박규희, 제주 함덕고 찾아 '여름음악학교' 연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1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지영 & 박규희 여름음악학교 포스터
임지영 & 박규희 여름음악학교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기타리스트 박규희, 두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제주도의 예비 음악인 학생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 문화 소외 지역인 제주도의 작은 공립학교에서 마스터클래스부터 음악회까지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7월 22일, 제주도 제주시의 함덕고등학교 음악과의 초청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여름음악학교를 개최한다. 2시에 임지영의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4시 박규희의 클래식기타 특강, 19시 임지영&박규희 작은음악회로 이어진다.

임지영의 마스터클래스는 함덕고등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박규희의 클래식기타 특강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음악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기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은 음악회에서는 두 연주자가 각각 독주곡을 연주한 후 A. Piazzolla의 Histoire Du Tango(탱고의 역사) 를 듀오로 함께 연주하며 제주도에서 펼쳐진 음악의 밤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국제 콩쿠르 9개 수상 및 음반 8개 발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세간의 시선을 모으로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제주 지역에서, 음악과가 있는 함덕고등학교의 예비 음악인들에게 풍요로운 음악 향유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초청을 기꺼이 수락하였다. 또한, 일반 학생들과 학부모, 인근 도민들 누구나에게 행사를 공개하여 지역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확대하고자 본 공연을 마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