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악기, '하이 레졸루션 피아노' 스피리오 r 선보여
코스모스악기, '하이 레졸루션 피아노' 스피리오 r 선보여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7.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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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악기가 국내서 발표한 스타인웨이 스피리오 r/ 사진=코스모스악기
코스모스악기가 국내서 발표한 스타인웨이 스피리오 r/사진=코스모스악기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코스모스악기는 지난 18일 세계 최고의 음질을 지닌 하이 레졸루션 플레이어 피아노인 '스피리오(SPIRIO) r'를 발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스피리오는 2015년 스타인웨이에서 발매한 피아노다. 연주자가 피아노를 칠 때의 물리적인 힘을 극도로 정밀하게 캡처해 연주자의 연주 뉘앙스를 그대로 빠짐없이 전달한다. 수제작된 실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어쿠스틱)의 해머를 움직여 플레이하는 획기적인 피아노다.

또, 피아노를 잘 칠 수 없는 사람이라도 소유하고 싶게끔 만드는 플레이어 피아노다. 또한 피아노가 아닌 다른 파트의 연주자는 반주자 없이 피아노와 함께 연습이 가능하고 피아노를 배우는 초보 연주자가 명연주자의 연주를 눈 앞에서 바로 보고 배울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플레이어 피아노다. 

'스피리오 r'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주자의 녹음과 편집이 가능한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최초 출시다.

이번 행사에는 코스모스악기 관계자들은 물론 스타인웨이 아시아 태평양의 웨이웨이(WeiWei) 사장도 참석했다.

스타인웨이 스피리오 r 런칭 콘서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인모 (사진제공=코스모스 악기)
앙상블클라비어, 스타인웨이 스피리오r 런칭 콘서트에서/사진=코스모스 악기

행사는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사회로 앙상블클라비어의 8핸즈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서울아리랑> 연주에서는 돌연 2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멈추고 스피리오r로 녹음한 곡을 감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웨이웨이 사장은 "스피리오r는 자신의 연주를 더욱 객관적으로 최고의 음질로 들어볼 수 있다"며 "교사의 연습을 녹음하고 USB에 담아와 내 집에 있는 스타인웨이 스피리오에서 구동하면 심화학습이 가능하고 해외 유명 콘서트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방송 콘서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교수에게 실시간으로 받는 마스터클래스 등 스피리오 캐스트 기능도 준비중"이라며 "연습의 제한을 넓힌 더욱 확대된 교육과 연주회가 가능해진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악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에 열린 스타인웨이 스피리오 런칭 콘서트에는 성악가 신금호를 중심으로 소프라노 정혜민, 테너 박찬일, 피아니스트 박성은이 츨연했다.

웨이웨이 스타인웨이 아시아 태평양 사장/ 사진=코스모스악기
웨이웨이 스타인웨이 아시아 태평양 사장/사진=코스모스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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