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버 오케스트라 누벨유럽(OCNE) 첫 내한공연
체임버 오케스트라 누벨유럽(OCNE) 첫 내한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7.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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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박종성 협연
체임버 오케스트라 뉴벨유럽 내한공연(사진=(주)제이케이앤컴퍼니)
체임버 오케스트라 뉴벨유럽 내한공연(사진=(주)제이케이앤컴퍼니)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프랑스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누벨유럽(L’Orchestre de Chambre Nouvelle Europe, OCNE)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8월 30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협연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전래동요인 <새야 새야>를 비롯해 시벨리우스, 버르토크, 마스카니, 차이콥스키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휘자이자 예술감독인 니콜라스 크라우제(Nicolas Krauze)가 2004년 창설한 OCNE는 유럽의 주요 공연장과 페스티벌에 초청돼 500회 이상의 연주를 했다. 기량이 뛰어난 솔리스트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17-18년 남미 투어에서 스트링 하모니로 찬사를 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인 니콜라스 크라우제는 러시아에서 지휘를 공부하고 명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토프 에셴바흐를 사사했다.

에셴바흐는 “크라우제는 높은 음악성과 테크닉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함께 연주하는 이들과의 뛰어난 소통능력과 통찰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크라우제는 OCNE를 이끌면서 300여 편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프랑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등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하모니카를 협연할 박종성은 2002년 일본의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국제 하모니카대회 수상자가 됐으며 이후 2008년, 2012년에도 국제대회에서 수상했다. 독일 호너 콘서바토리 교수였던 와타니 야스오는 박종성에 대해 “새 시대를 짊어질 대스타가 될 것"이라고 평했으며 소프라노 조수미는 "하모니카라는 작은 악기로 만드는 놀랍고도 환상적인 소리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박종성의 음악세계에 큰 갈채와 경의를 표한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문화평론가로 활동중인 권상희가 진행과 해설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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