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한번더해요’,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탄생
웹툰 ‘한번더해요’,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탄생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8.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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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토) ~ 11. 30(토),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
웹툰 ‘한번더해요’,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탄생
웹툰 ‘한번더해요’,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탄생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2016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시작 후 완결까지 9.9 평점을 기록하며 사랑받아온 <한번더해요>가 연극으로 제작된다. 웹툰<한번더해요>는 연재당시 성인웹툰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연애-결혼-육아-삶 전체에 걸친 현실감 있는 에피소드와 대사들로 수많은 독자들을 웃고 울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 2017년 KBS드라마 <고백부부>로 각색되어 평범한 일상 속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짙은 공감과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위대한 캣츠비>, <신과함께>, <무한동력> 등 웹툰의 연극·뮤지컬 무대화가 활발한 지금 연극<한번더해요>는 특유의 폭 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또 하나의 ‘OSMU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연극<한번더해요>는 웹툰<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뮤지컬’로 성공적으로 이끈 제작사 ‘주다컬쳐’가 제작한다. <은밀하게위대하게>는 웹툰으로 1천만 독자-영화로 700만 관객을 확보한데 이어 2016년 뮤지컬로 제작되어 성황리에 서울공연을 마친데 이어 전국 21개 지역 투어공연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14세 관람가 작품으로 제작되는 연극<한번더해요>는 자극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일상의 폭넓고 따뜻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한다. 부부 사이에 공감을 유발하는 자연스러운 부부관계에 대한 소재를 선정적이거나 일회적인 흥미 유발로 다루기보다는 일상의 소중함, 부부간의 갈등과 애정의 회복을 깊이 있는 고민과 성찰으로 다뤄낼 예정이다. 반복되는 일상, 육아 등에 지쳐 자신을 돌아볼 틈이 없는 주부층과 일상 속 설렘과 애정을 회복하고자 하는 젊은 층부터 장년층 관객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공연의 탄생이 기대된다.

공감의 정서를 주된 정서로 삼고 있는 만큼, 연극 <한번더해요>는 2000년대 초반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 아이템, 풍경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레트로 컨셉의 ‘주크박스 연극’이라는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당시 유행어와 가요, 의상, 소품들을 완벽 재현한다. 주인공들과 함께 2000년대 초반의 대학 캠퍼스 풍경을 누비며 ‘타임슬립’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토토가’ 등을 통해 그때의 유행을 신선하게 접했던 젊은 세대에게까지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극<한번더해요> 초연에 참여할 배우진(오세미, 유민정, 김늘메, 박준후, 이소연, 유미선, 이소금, 마현진, 김윤미, 이유선, 류경환, 신정만)은 평균 연기 경력 10~20년차의 베테랑 배우들이다.

올해 하반기, 세대-성별 불문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연극 <한번더해요>는 추석 전주인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연된다. 또 하나의 OSMU 성공사례이자 웰메이드 롱런 연극으로써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본 작품은 8월 9일 오전 11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첫 티켓오픈 예정이다.

웹툰 ‘한번더해요’,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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