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42주년 창무회, <몸, 춤과 조우하다> <작은 방, 세 여인 수다>
창단 42주년 창무회, <몸, 춤과 조우하다> <작은 방, 세 여인 수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19.01.2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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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무회 정기공연, 김미선의 <춤 수다> 최지연의 <몸 4개의 강 일야구도하>
김미선의 '춤 수다' 윤수미, 김매자, 김미선 (사진 = 박상윤 기자)
김미선의 <춤 수다> 윤수미, 김매자, 김미선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미선의 '춤 수다' (사진 = 박상윤 기자)
김미선의 <춤 수다>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창단 42주년을 맞이한 창무회의 정기공연이 지난 2018년 12월 27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되었다.

창무회는 우리나라 전래의 전통 춤을 토대로 한 오늘날의 춤을 만들기 위해 무용가 김매자 선생이 이화여대 무용과 제자 5명의 단원과 함께 1976년 12월 창단했다. 현재 무용수들을 포함하여 50여명의 단체로 성장하였고, 예술작품 창작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최지연과 김미선. 창무회를 대표하는 2명의 안무가가 그간 지나온 업적과 앞으로 나아갈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김미선의 '춤 수다' (사진 = 박상윤 기자)
김미선의 <춤 수다>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김미선의 '춤 수다' (사진 = 박상윤 기자)
김미선의 <춤 수다>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춤 수다 / 안무 김미선

세 여인.

작은 방, 세여인의 수다.

수다 안에 담겨있는 많은 단어들.

세 여인이 마주 앉은 작은 방은

마치 인생이라는 프레임처럼 느껴진다.

빠른 말투, 그러나 서두르지 않는 단어들.

느린 말투, 그러나 뒤쳐지지 않는 단어들.

차갑고 따뜻함이 공존하는 공간.

이야기가 흐를수록 우리의 공간은

지구와 달, 태양이 모인 우주처럼

광활한 공간으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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