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2019 유럽 투어
부천필 2019 유럽 투어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8.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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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필하모니홀, 베를린 필하모니홀, 메츠극장 아스날홀 등 공식 초청
무료 '유럽투어 프리뷰' 공연도 예정
유럽투어에 나서는 부천필(사진=부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유럽투어에 나서는 부천필(사진=부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주독일 한국대사관/한국문화원 초청, 프랑스 메츠 앙 센(Metz en scènes) 초청으로 유럽 순회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투어는 2014년 이후 부천필 상임지휘자 박영민이 함께하는 첫 유럽 투어로 독일 쾰른필하모니홀(10월 4일), 베를린필하모니홀(10월 6일), 프랑스 메츠극장 아스날홀(10월 9일)에서 진행된다.

첫 연주인 쾰른필하모니홀 연주회에서는 한국 작곡가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이 연주된다.

이어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는 조은화의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연주되며 마지막 일정인 아스날 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교향곡 4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이 연주된다.

조은화의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는 우리 악기 장구와 오케스트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곡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작곡 콩쿠르인 ‘제33회 대한민국작곡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구 협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김웅식이 맡는다. 현재 조은화는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작곡가 조은화(사진=부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작곡가 조은화(사진=부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은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김영욱이 맡으며 선우예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이번 유럽 투어에 앞서 부천필은 제251회 정기연주회 <유럽투어 프리뷰>를 개최, 유럽에서 연주할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과 조은화의 작품을 들려준다. 9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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