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수 29만명 ‘클래식에 미치다’ 안두현!
유튜버 ‘클언니’ 이수민!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가 지난 8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8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가 펼쳐졌다. 학교에서 배운 어려운 클래식은 잠시 잊어도 좋다.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깨어줄 두 남자가 왔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문화ㆍ예술부문 구독자 1위의 콘서트가이드 나웅준과 클래식 커뮤니티에 혁명을 일으킨 팔로워 29만명의 페이스북 페이지 ‘클래식에 미치다’(클미)를 만든 지휘자 안두현이 지루할 틈 없는 클래식의 묘미를 보여주었다.
1부는 재치 있고 유머러스 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로,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한 융합예술교육자이자 유튜브에서 ‘클언니’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또한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없는 2위의 한상일(피아노)과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준우승의 김준호(피아노) 그리고 슈투트가르트필하모닉,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고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필립 윤트(플루트)가 출연하였다.
2부는 클래식계의 유재석,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이 어렵고 딱딱한 느껴졌던 클래식을 ‘이럴 땐 이런 음악?!’이란 주제로 사용법을 소개한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부터 요한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이름은 낯설지만 귀에 익숙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는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인 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해외 오케스트라 또는 국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유학파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어렵고 딱딱한 클래식은 잠시 잊어도 좋다! 2019년 세대를 아울러 어른과 청소년들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최적의 입문 콘서트가 열렸다. 클래식 입문 콘서트 ‘2019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사용법 콘서트’를 통해 알면 쓸모 있는 무궁무진한 클래식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