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유품정리사!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귀신 보는 유품정리사!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09.0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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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유품정리사 이선동이 전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
이선동역 김바다 기세중, 정규역 강정우 양승리, 보라역 이봄소리 금조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오늘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가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배우들은 본인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작품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느 하나 찾는 사람 없는 고독한 삶속에서 어머니까지 잃으면서 귀신을 보게 되는 주인공 ‘이선동’은 무기력한 삶에 우연히 유품정리사로 일하게 된다.

귀신 보는 유품정리사 ‘이선동’역은 뮤지컬 <무한동력>, 연극 <오펀스>, <언체인> 등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바다와 뮤지컬 <그리스, <안나 카레니나>, 연극 <보도지침>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기세중이 맡았다. 캐릭터 사진은 귀신을 본다는 비밀을 간직한 ‘이선동’만의 미스터리 하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특히, 좌측 상단에 위치한 ‘사람이신가요? 영혼이신가요?’와 ‘미안해요 쉽게 잊어서. 이제 쉬어요 우리를 믿고.’라는 카피는 실제 극 중 대사로 유품정리사인 이선동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사법고시만 10년으로 법조인을 꿈꾸던 ‘정규’는 유품정리업체 직원이 된다. 이선동 클린센터의 유일한 직원이자 이선동의 든든한 동반자 ‘정규’ 역은 뮤지컬 <이블데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강정우와 뮤지컬 <정글라이프> <어쩌면 해피엔딩> <팬레터>, 연극 <언체인> 등에서 활약하며 매력을 발산한 양승리가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들은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낭만청년 ‘정규’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좌측 상단에 위치한 ‘삶에서 죽음으로 이사를 떠날 땐 모든 것을 버리고 맨 몸으로 떠나요.’와 ‘아름답게 돌려보낼게요. 떠나는 당신처럼 아름답게’라는 카피는 사진 속 ‘정규’의 모습과 맞물려 극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선동’과 ‘정규’앞에 나타난 ‘보라’는 건달들에게 거침없는 말을 내뱉고 상대를 단숨에 제압한다. 아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위험 속을 과감하게 뛰어드는 ‘보라’역은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광화문연가> <록키호러쇼>에서 돋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이봄소리와 뮤지컬 <구내과병원> <노서아 가비>, 연극 <러브 스코어>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금조가 무대 위에 오른다. 공개된 캐릭터 사진 속 두 배우는 당찬 캐릭터인 ‘보라’의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좌측 상단에 위치한 ‘당신이 아름답게 기억되듯, 당신의 물건들도 아름답게’와 ‘그 곳이 너무 춥지는 않길. 그 곳이 어둡지 않길.’이라는 ‘보라’의 극 중 대사는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며 영혼들의 해결사가 되는 소재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공개된 6인의 배우들의 캐릭터 영상은 ‘현대인의 외로움과 고독사’ 그리고 ‘유품정리사’라는 조금 특별한 소재로 감동과 휴머니즘을 그리는 극의 분위기를 온전히 담아내고 있다.

​영상 속에 담긴 귀신 보는 유품정리사 ‘이선동’, 이선동 클린센터의 유일한 직원 ‘정규’ 그리고 그런 선동과 정규앞에 나타난 ‘보라’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오는 나래이션은 영혼들의 해결사로 변신한 그들이 전하는 따뜻하고 뭉클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숨긴 채 살아온 그리고 청년 실업자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하루하루 외롭게 살아온 이선동이 우연히 접하게 된 ‘유품정리사’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연은 소설의 중요한 스토리 라인을 무대로 옮겨 죽은 영혼들의 해결사가 되어 죽은 자들의 말을 들어주고, 억울함을 풀어주며, 유품을 정리를 해주는 ‘이선동’을 통하여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감동의 휴머니즘 작으로 따뜻하고 뭉클한 가족애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선동’ 역에는 김바다 기세중, 정규 역에는 강정우 양승리, 보라 역에는 이봄소리 금조, 그리고 다양한 역으로 작품을 이끄는 역에는 차청화, 이현진, 장격수, 최영우, 김동현, 김방언이 출연한다.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는 오늘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공연은 10월 4일 ~ 11월 10일까지 단 5주간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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