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화인의 뉴트로 감성 여행기, '헬로우 평양'
독일 영화인의 뉴트로 감성 여행기, '헬로우 평양'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09.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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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개봉...메인 포스터 공개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멀고도 가까운 나라, 평양을 여행한 독일 영화인 그레고르 뮐러의 뉴트로 감성 여행기 '헬로우 평양'이 9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밀 촬영으로 놀라움을 선사한 영화 '헬로우 평양'은 전 세계적인 기대와 함께 국내 관객 사이에서도 큰 화제다. 독일 영화감독 그레고르 뮐러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도시 평양을 직접 여행하며 일생일대의 모험을 감행한다.

2013년, 철저히 두 명의 가이드와 함께 다니며 일절 여행 과정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사인까지 한 것. 그 후, 2017년 ‘제28회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경기 대회’에 참가하여 다시 한번 평양을 방문한 감독은 자유롭게 거리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그의 카메라에 잡힌 평양은 과거가 아닌 새롭게 변화하는 뉴트로 평양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한 '헬로우 평양' 메인 포스터 또한 그림 같은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느 도시 못지않은 아름다운 초록 전경과 가지런한 거리, 알록달록한 건물은 흡사 동유럽의 뉴트로 감성과 맞닿아 있어 화제다.

포스터만 봐도 서울에 롯데월드타워가 있다면 평양에는 류경호텔이 대표적인 랜드마크임을 알 수 있다. “여기가 ‘진짜’ 평양 맞나요?”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상상 이상으로 변화된 평양의 모습은 큰 놀라움을 선사한다.

평양을 첫 방문한 감독은 ‘70년대 SF의 미래 도시’ 같다고 평했다면, 지금은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뉴트로’ 도시 평양으로 대한민국 대중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한다. 아름답고 새로운 뉴트로 평양 여행기 '헬로우 평양'은 오는 9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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