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인 콘서트,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 장소변경
디즈니 인 콘서트,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 장소변경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09.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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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변경
요요 마도 메시지 보내와
첼리스트 요요 마(c)Jason Bell(사진=크레디아)
첼리스트 요요 마(c)Jason Bell(사진=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9월 7일 토요일 <디즈니 인 콘서트>와 8일 일요일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로 기획된 크레디아 파크 콘서트의 공연장소가 기상악화로 인해 당초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변경되었다.

크레디아 파크 콘서트 제작팀은 기상변화를 지켜보면서 예정대로 야외무대를 설치하려 했으나, 일기예보상 태풍 '링링'의 진로가 이번 주말까지도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안전상의 이유로 야외무대 설치가 어렵게 되었다.

체조경기장은 야외보다 쾌적한 음향과 큰 화면으로 공연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두다멜&LA필하모닉, 플라시도 도밍고, 엔니오 모리코네, 팀버튼&데니 엘프만 영화음악 콘서트 등 해외 거장 음악가들과 영화음악 콘서트 등이 이 곳에서 열린 바 있다.

첼리스트 요요 마는 공연장소 변경과 관련,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한국 관객들에게 전해왔다.

한국의 음악 팬들께,

우선, 이번 일요일에 개최될 <바흐 프로젝트> 공연의 장소가 바뀌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오늘 임박한 태풍 소식을 들었고, 모든 이들의 안전을 위해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분께 끼쳐질 불편이 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곧 여러분을 만나기를,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 연주하기를 고대합니다.

진심을 담아,
요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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