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 체인스모커스 내한, 한여름으로 돌아간듯한 뜨거운 EDM 파티
[공연 리뷰] 체인스모커스 내한, 한여름으로 돌아간듯한 뜨거운 EDM 파티
  • 최유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9.07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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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제공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더 프리뷰=서울] 최유현 인턴기자=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 가 태풍도 막지못할 화려한 EDM 파티를 선사했다. 

체인스모커스(알렉스 폴, 앤드루 태거트)의 내한 공연이 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체인스모커스의 네 번째 내한인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월드 워 조이(World War Joy)'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 되었다. 

7시부터 7시 50분 까지 오프닝 게스트 DJ Nick Martin 의 공연이 진행되고 분위기를 어느정도 끌어올린후 셋체인지 이후에 8시 10분에 공연의 주인공인 체인스모커스가 등장했다. 체인스모커스는 '월드 워 조이' 의 수록곡인 'Takeaway' 'Call You Mine' 'Do You Mean' 'Who Do You Love' 등 을 셋 리스트에 포함 시키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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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워 조이'의 수록곡 이외에도 체인스모커스의 팬이 아니여도 알법한 곡들인 'Roses', 'Paris' 그리고 콜드플레이와가 참여한 곡인  'Something Just Like This'는 물론 체인스모커스 에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댄스 레코딩' 부문을 안긴 'Don’t Let Me Down'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중간에 있었던 드럼 솔로는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한 강렬함을 선사했다. 

체인스모커스의 내한공연에서 가장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낸 곡은 다름아닌 체인스모커스라는 EDM 듀오의 이름을 각인시킨 곡인 'Closer' 였다. 'Closer'의 멜로디가 공연장을 가득 채울때에 관객들 또한 떼창으로 화답하며 공연을 즐겼다. 

한국 관객들의 떼창에 화답하듯 체인스모커스 또한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공연중 태극기를 펼치며 한국 사랑을 보이기도 했고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스탠딩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또한 공연 진행중에 있어서 끊임없이 '서울' 이라는 단어를 외치며 한국팬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를 때에는 스탠딩과 지정석 구분없이 모든 관객이 일어나서 체인스모커스 만의 EDM 음악을 즐겼고 자리에 앉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너무나 신나는 공연이였던 만큼 아쉬움 또한 존재했다. 체인스모커스를 비추는 스크린의 크기가 작았을 뿐 아니라 중간중간 스크린의 화면이 잠깐 꺼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더 나아가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공연을 즐기는 또하나의 요소인 '앵콜' 의 부재 였다. 정규 공연이 끝나고 팬들의 앵콜 요청에도 불구하고 체인스모커스가 다시 등장하지 않은 것은 팬들에게는 아쉬울법한 부분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음악,조명 그리고 무대장치로 한국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체인스모커스의 다음 내한이 더욱 기대되는 내한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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