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리 시인 6번째 ‘위안부’시집. 통권 70번째 시집 출간
이청리 시인 6번째 ‘위안부’시집. 통권 70번째 시집 출간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9.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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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리 시인 6번째 ‘위안부’시집. 통권 70번째 시집 출간
이청리 시인 6번째 ‘위안부’시집. 통권 70번째 시집 출간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위안부’ 시집 5권을 완간한 바 있는 이청리 시인은 이번 6번째 ‘위안부’ 시집에 더 각별한 의미를 부여 하고 있다.

“일본의 한 지역의 구의원은 ‘조선 통신사는 흉악범죄 집단’ 망언를 서슴치 않고 쏟아내는 작금의 현실은 암담하다 못해 참담하다. 어디까지 가야만 한일 관계 속에 치열하게 벌어지는 그릇된 역사관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 저들의 의식의 기조 속에 대한민국은 아직도 일본의 식민지라는 사고 체계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위안부는 한국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는 행위이며 가혹적인 행위를 가했던 증언도 없지 않느냐. 그러기에 소녀상이 세계 곳곳에 세워질 때마다 테러를 가하는 저들의 행위는 지구촌을 두 번 놀라게 한다. 추악한 과거가 전세계로 알려지는 것을 막고자 한 해 해외 홍보비가 우리의 54배를 늘려가면서 철저하게 소녀상을 세우는 일에 반대를 서슴치 않는다.” 또한 “지금 저들의 무역보복으로 다시금 대한민국을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몰고 가겠다는 발상이고 1910년 한일합방으로 물고 가겠다는 치졸한 발상은 그야말로 아베는 역사에서 가장 뒤떨어지는 지진아 장수인 것이다. 그때와 지금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지금은 지구촌을 이끌고 가는 주역인 대한민국은 그때의 시각으로 보고 무역보복을 감행했다는 바보 중에 바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6번째 ‘위안부’ 시집은 역사의 파노라마가 아닐 수 없다.”

이청리 시인은 바로 거짓과 왜곡으로 준동하는 일본에게 위안부들의 살아있는 정의는 거짓으로 뛰어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6번째 ‘위안부’ 시집으로 준엄한 심판을 하고 있다.

이청리 시인은 지난 제68시집 ‘신지도 항일의 별들’에서는 고향 사람들의 운동사의 한 획을 긋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의 토대위에 씌어진 것에 더더욱 울림이 크다. 완도 섬이라는 특수성을 살려 항일의 불씨를 지펴내는 사람들의 의식은 다시금 심금을 울리는 정도를 너머 이 땅의 사람들의 요원한 꿈의 무대인 항일 운동이 무엇인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참 귀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6번째 ‘위안부’ 시집 그리고 제70번째 시집인 ‘베네치아’는 여행을 통해서 보고 듣고 느낀 역사성을 담아내는 데 주저함 없이 우리 역사와 결합해 보고자 하는 치열한 노력까지 이청리 시인의 70권의 시집까지 헤치고 달려온 모습에 시사 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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