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박은옥 40주년 전국투어 후반기 공연 10월 본격적 시작
정태춘·박은옥 40주년 전국투어 후반기 공연 10월 본격적 시작
  • 김영일 기자
  • 승인 2019.10.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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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공연으로 청주, 수원, 의정부, 진주, 대구, 천안, 원주, 춘천, 광주 진행 예정
“감동 계속된다”…정태춘·박은옥 40주년 전국투어

[더프리뷰 =서울] 김영일 기자 =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40주년 전국투어 후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제주, 서울, 부산, 전주, 창원, 강릉, 양산, 대전, 성남, 인천, 순천 공연 등에서 전반기 공연을 진행한데 이어,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까지 후반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후반기 공연은 청주, 수원, 의정부, 진주, 대구, 천안, 원주, 춘천, 광주 등에서 펼쳐진다.

그 동안 정태춘, 박은옥은 40주년 행사로 전국투어 콘서트 ‘날자, 오리배’ 뿐만 아니라 40주년 기념앨범(‘사람들 2019’), 출판(시집 ‘노독일처’, ‘슬픈 런치’, 노래 에세이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전시(‘다시, 건너간다’, 4/11~4/29, 세종미술관 제1전시실), 학술(한국대중음악학회 포럼 6월, 한국음악산업학회 포럼 8월), 트리뷰트 프로그램(헌정출판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관계자는 “후반기 공연에서도 역시 전반기 공연에서 보여준 정태춘, 박은옥의 매혹적인 노래들을 들려줄 것이고, 전반기 공연에서의 모니터링 결과를 가지고 공연 내용을 한층 더 보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반기 공연에서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함께 웃음을 선사했던 박은옥의 진행 솜씨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차분하면서도 때로는 재치 있게 곡 배경, 두 부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정태춘과의 부부 만담 형식으로 노래 중간중간 풀어나가 관객들이 공연을 더욱 즐기고 몰입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국투어는 정태춘 박은옥 활동 40년의 음악사적, 사회적 의미를 조망하기 위해 2019년 연간 진행되는 기념사업인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날자, 오리배’는 2009년 ‘정태춘 박은옥 30주년 기념 공연-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이후 10년 만의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2012년 발매한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에서 ‘92년 장마, 종로에서(헌정트랙)’과 함께 앨범의 피날레를 장식한 ‘날자, 오리배…’에서 따왔다.

비자도 국적도 없이, 바이칼호수, 에게해, 탕가니카, 티티카카 호수로 가는 오리배를타고 대자연과 하나 되고자 하는 두 사람의 바람은 이번 전국투어로 계승됐다.

전국투어 콘서트 ‘날자, 오리배’ 후반기 공연은 오는 10월12일 청주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10월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10월 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11월 1일 경남문화예술회관, 11월 2일 경북대대강당, 11월 9일 천안예술의전당, 11월 16일 원주 백운아트홀, 11월 23일 춘천 백령아트센터, 11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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