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KBS교향악단이 오는 10월 11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으로 꾸민 기획연주회를 연다.

김대진의 지휘로 소프라노 홍혜란이 모차르트의 콘서트 아리아 <어떻게 당신을 잊을 수 있나요?>를 연주하며 김대진의 지휘와 협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등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처럼 최정상급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음악적 변신과 진화를 보여준 연주자이다. 특히 이번 기획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대진’ 뿐 아니라 ‘지휘자 김대진’ ' 해설자 김대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주회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아리아에 이어 <피아노 협주곡 제23번>을 연주한다. KBS교향악단을 지휘하는 동시에 본인의 관록 넘치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베토벤의 역작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지휘하고, 특히 관객들을 위한 해설도 직접 맡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동시대 사람이었으나 음악적 색채가 너무나 달랐다. 이번 기획공연은 이러한 다양한 색채와 진화의 과정을 ‘음악계 진화론자 김대진’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연주회”라고 소개했다. 

이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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