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오는 컨템포러리 서커스, 스발바르 컴퍼니
서울에 오는 컨템포러리 서커스, 스발바르 컴퍼니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10.11 0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ll Genius All Idiot' 공연
바보와 천재를 구분하려는 인간의 이성,
익살과 곡예로 풍자
스발바르 컴퍼니, "All Genius All Idiot_"(c)Jakub Jelen(사진=시댄스)
스발바르 컴퍼니, "All Genius All Idiot_"(c)Jakub Jelen(사진=시댄스)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컨템포러리 서커스 공연단인 스발바르 컴퍼니가 12일(토)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All Genius All Idiot>을 공연한다.

컨템포러리 서커스는 곡예나 묘기를 나열하듯 보여주는 재래식 서커스가 아니라 서커스의 동작언어를 사용해 연극이나 무용처럼 어떤 이야기나 예술적 표현을 전달하는 서커스를 말한다. 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Cirque de Soleil)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태양의 서커스 외에도 뛰어난 컨템포러리 서커스 단체는 많이 있다.

이번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SIDance)를 찾는 스발바르 컴퍼니는 스웨덴, 영국, 독일, 스페인 등 다국적 공연자들로 구성된 컨템포러리 서커스 컴퍼니이다. <All Genius All Idiot>는 항상 사람을 바보와 천재,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지으려는 인간의 이성(理性)을 풍자한다. 곡예, 핸드밸런스, 차이나 폴, 춤, 라이브 뮤직이 어우러져 유쾌하고 익살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비현실적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2016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한 달간 공연됐으며 ‘베스트 서커스 및 피지컬 시어터’상을 수상했다.

스발바르 컴퍼니, "All Genius All Idiot_"(c)Jakub Jelen(사진=시댄스)
스발바르 컴퍼니, "All Genius All Idiot_"(c)Jakub Jelen(사진=시댄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