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시(Vołosi) 현악5중주단 앙코르 공연
볼로시(Vołosi) 현악5중주단 앙코르 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10.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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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록, 팝, 집시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언어 구사
볼로시 현악5중주단 연주회(사진=(재)부산문화회관)
볼로시 현악5중주단 연주회(사진=(재)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가 기획하는 폴란드 볼로시 현악5중주단 공연이 10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볼로시는 유럽을 대표하는 남성현악 5중주 단으로, 전 세계 1천 여 팀 가운데 30팀만 뽑아 무대에 올리는 세계적인 월드뮤직 마켓 워멕스(World Music EXPO)에서 개막식을 장식한 실력파 그룹이다. 볼로시 내한공연은 작년 부산시민회관에서 전석 매진되었으며, 끊임없는 관객들의 러브콜로 2019년 부산을 다시 찾아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볼로시는 2010년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유럽을 대표하는 월드 뮤직 그룹으로 자리잡은 현악 5중주 팀이다. 2명의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그리고 첼리스트와 베이시스트로 이루어 진 5명의 남성 연주자들은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영국 BBC방송은 “볼로시는 새로운 발견이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에너지가 음악적, 지리적 경계를 뛰어넘어 완전히 거부할 수 없는 결합을 일으키는 느낌이 든다. 감히 단언컨대 그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라고 했다.

작년 부산 공연을 본 음악해설가 김옥균은 “눈과 귀를 홀리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에 휩쓸리는 기분 좋은 날”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볼로시는 클래식 음악을 비롯,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중이며, 유럽 전역에서 평단의 지지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흔히 현악5중주라고 하면 클래식하고 차분한 연주를 상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볼로시는 클래식은 물론, 재즈와 록, 팝, 집시 음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어법을 활용해 듣는 이의 감성을 다양하게 자극한다. 특히 5인의 남성 현악 연주자들의 파워풀한 연주와 다이내믹, 이를 통해 느껴지는 활기 넘치는 특유의 독창성이 매력적이다. 5개의 현악기로 표현하는 폭넓은 음역과 현악기 특유의 애절함, 때로는 넘치는 박진감과 당당함 등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입장권 예매는 부산시민회관 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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