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악기 바로크 비올라로 감상하는 바흐의 음악들 
시대악기 바로크 비올라로 감상하는 바흐의 음악들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10.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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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경 바로크 비올라 독주회
장민경 바로크 비올라 독주회((사진=JOINCLASSIC)
장민경 바로크 비올라 독주회((사진=JOINCLASSIC)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장민경 바로크 비올라 독주회가 10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2012년, 2015년 두 차례에 이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양의 창자로 만든 거트(Gut) 현과 바로크 활을 사용한 바로크 시대악기로 바흐의 작품만을 집중 소개한다.

먼저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BWV 1027>를 선보인다. 4개의 악장이 바로크 시대 춤곡, 칸타타. 수난곡 그리고 푸가에 이르는 다양한 양식의 집결체로, 한 작품에서 바로크 시대의 여러 음악양식과 음악언어를 접할 수 있다.

이어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과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를 바로크 비올라로 연주한다.

기악연주에 이어 <마태 수난곡 BWV 244> 중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Erbarme dich, mein Gott)>를 장민경이 직접 편곡, 연주해 바흐의 칸타타가 기악에 끼친 영향을 음미해본다.

장민경은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고음악(바로크 비올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바로크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다.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을 리코더 연주자 미하엘 슈나이더, 바로크 바이올린 페트라 뮐레얀스와 함께 음반으로 냈다. 현재 바로크 in 모던 챔버앙상블의 음악감독이다.

바로크 바이올린 최윤정, 김지원, 바로크 비올라 정경빈, 바로크 첼로 김상민, 콘트라베이스 문동훈, 전양미와 바로크 테오르보에 고종대가 함께한다. 하프시코드는 독일 고음악 앙상블에서 활동한 아렌트 호로스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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