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정기연주회, 프랑스 음악 '봉수아르(BONSOIR)'편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정기연주회, 프랑스 음악 '봉수아르(BONSOIR)'편
  • 이종찬 기자
  • 승인 2019.10.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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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사진=한국페스티발앙상블)
1986년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사진=한국페스티발앙상블)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68회 정기연주회 프랑스 '봉수아르(BONSOIR)' 편이 오는 11월 14일(목)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음악은 만국의 공통언어이면서도 나라별로 특색이 뚜렷하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영국(Day & Night)에서 시작해 이탈리아(Buona Sera), 러시아(Pycckиe raná), 스페인(안달루시아의 정취)까지 2년 동안 세계음악 여행을 해왔다.

이번 여행지는 프랑스다. 기인으로 앞서간 에릭 사티, 비올(비올라 다 감바)의 왕궁을 세우고 확립한 마랭 마레, 파격적인 리듬과 색채로 가득한 모리스 라벨, 그리고 우수 넘치는 에르네스트 쇼송으로 프랑스 여행을 떠난다.

1부에서 첫 곡으로는 사티(E. Satie, 1866-1925)의 <짐노페디 1번(Gymnopédie No.1)>을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연주한다.

이어 마랭 마레(M. Marais, 1656-1728)의 <스페인의 광기(Les Folies d'Espagne)>를 오보에 이현옥, 첼로 배일환, 쳄발로 정영하가 함께한다. 다음으로 라벨(M.Ravel, 1875-1937)의 <볼레로(Bolero)>는 신상진, 정영하, 김주영, 김정선의 피아노와 스네어드럼 박광서의 무대로 펼쳐진다.

2부는 사티의 <그노시엔 1번( Gnossienne No.1)>으로 시작한다. 피아노에 김주영.

에르네스트 쇼송의 <바이올린, 피아노와 현악사중주를 위한 협주곡 D장조(Concerto in D major Op.21 for Violin, Piano & String Quartet)>는 바이올린 임홍균, 피아노 신상진과 현악4중주(김진승, 이지영 바이올린, 비올라 김혜용, 첼로 배일환)가 협연한다.

1986년 창단한 한국페스티발앙상블(대표 박은희)은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0명의 연주자들 모임이다.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를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어떤 곡의 실내악 형태라도 편성이 가능한 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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